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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서울대, 여성리더 13인(人)이 후배에 들려주는 얘기 책으로 펴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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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경력개발센터 | 작성일 | 2011-01-27 | 조회수 | 1133 |
서울대, 여성리더 13인(人)이 후배에 들려주는 얘기 책으로 펴내"결혼 후 10년간 '전업 주부'로 살다가 다시 공부를 하려고 도서관에 갔더니, 도서관 사서가 '주부가 무슨 공부냐? 다른 사람 공부하게 나가 달라'고 호통을 쳤습니다."도서관 사서의 호통에도 '10년차 전업 주부'는 독기를 품고 자신의 길을 묵묵히 열어갔다. '전업 주부 정옥자'는 이제 최초의 여성 규장각 관장을 거쳐 최초의 여성 국사편찬위원장이 됐다. 서울대 경력개발센터는 여대생들이 앞날을 설계하고 전문가로서 경력을 쌓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꿈꾸는 여대생에게 들려주는 여성 리더들의 이야기'를 발간, 13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서울대는 '여대생 글로벌 커리어 캠프'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다 더 많은 여학생들에게 도움을 주려고 책을 펴냈다고 한다. 이 책은 기업계, 정·관계, 문화·예술계 등에서 일하는 여성 리더 13명이 후배들에게 들려주는 이야기로 이뤄져 있다. 선정된 여성 리더들은 행정안전부 여성인재 DB(데이터베이스)와 언론사 인물정보 담당자로부터 40대 이상 여성 리더를 분야별로 추천받은 뒤 교내 자문회의를 거쳤다. 이들에 대한 인터뷰는 지난해 10월부터 올 1월에 걸쳐 진행됐다고 경력개발센터는 밝혔다.
만화가 황미나씨는 어머니와 함께 가게를 시작한 올케 대신 오빠 집에서 조카를 돌보던 고3 시절부터 만화를 그리기 시작했다. 그는 "당시 한 출판사에서 '이건 만화가 아니다'라는 평가에 충격을 받고 나서 더 열심히 그림에 매달렸다"며 "한 달 후 다시 찾아간 출판사에서 원고를 본 만화가가 '3년 안에 만화계를 석권할 사람'이라는 평가를 했다"고 회고했다. 병으로 쓰러진 어머니 대신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며 밤새 만화를 그렸던 그는 '레드문', '불새의 늪' 등의 작품을 발표하며 한국의 대표 만화가가 됐다. 서울대 여학생들이 가장 닮고 싶은 교수 1위로 꼽힌 김빛내리 생명과학부 교수는 "육아는 힘들 수밖에 없지만 애는 낳아놓으면 큰다는 말이 맞는 것 같다. 완벽한 엄마가 되려는 욕심보다는 최선을 다하는 엄마가 되면 충분하다"며 육아 문제를 두려워하지 말 것을 조언했다. 책은 지은희 덕성여대 총장, 박경희 KBS 아나운서 실장, 김혜정 듀오 사장, 신혜수 유엔 여성차별철폐위원, 심상정 전 진보신당 공동대표, 윤정숙 아름다운재단 이사, 조이황 IBM 미국지사 기능부서장, 조윤선 한나라당 대변인, 이숙이 시사인 정치팀장, 강인선 조선일보 기자가 각자의 경험에서 우러난 보석 같은 조언도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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