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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취업난 속 대학가 대규모 취업박람회
작성자 경력개발센터 작성일 2011-01-27 조회수 497
취업난 속 대학가 대규모 취업박람회

<앵커 멘트>

서울대에서는 어제 사상 최대 규모의 취업박랍회가 열려 발 디딜틈 없이 학생들이 몰렸습니다.

서울대 곧 진로 보장이라는 등식이 이젠 옛말임을 실감케 하는 자리였습니다.

양성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대 잔디광장에 취업 안내 부스가 빼곡히 들어서자 학생들로 북적입니다.

학생들이 취업 상담을 하는 표정은 진지하다 못해 절박합니다.

<인터뷰> 김선규(서울대 경영대 4학년) : "서울대 나오면 진로가 거의 보장됐는데 다 옛말이고...지금은 서울대생이라도 특기가 없으면 힘들어요."

대기업 뿐 아니라 100대 기업에 포함되지 않는 중소기업의 부스에도 학생들의 상담이 끊이지 않습니다.

서울대에서 학교차원의 박람회식 취업설명회가 열린 것은 올해로 5년째.

어제부터 시작된 서울대 취업박람회에는 모두 91개 기업이 참가해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고학력 취업난이 가중되면서 학교측에서도 취업률 높이기에 안간힘을 쓰는 표정입니다.

<인터뷰> 박순애(서울대 경력개발센터장) : "취업률이 안 좋으니까 앞으로 각 단과대 교수님들이 기업 임원들과 함께 연구를 하기로..."

연세대도 그제부터 130여개의 기업을 초청해 대규모 취업박람회를 열어 무려 2000여명에 달하는 학생들이 참가했습니다.

취업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대학가의 취업박람회의 열기도 점점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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