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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서울대 해외인턴십…"미래 성장동력은 글로벌 인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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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경력개발센터 | 작성일 | 2011-01-27 | 조회수 | 418 | ||
<인터뷰>서울대 해외인턴십…"미래 성장동력은 글로벌 인재"기사입력 2008-09-04 17:51
【서울=뉴시스】 "국제적인 다국적 기업들은 세계 각지에서 잠재력 있는 인재를 끌어오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기울이고 있더군요. 우리나라도 다양한 인재를 끌어아는 진정한 '글로벌 마인드'가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인도의 대표적인 IT 아웃소싱기업 인포시스 테크놀로지스에서 일하고 돌아온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과 4학년 신종호씨(25)는 새로운 세상을 본 듯 눈을 반짝였다. 신씨는 서울대가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해외인턴십제도 '글로벌 탤런트 프로그램'(GTP)를 통해 외국 기업에서 근무한 84명 중 1명이다. 지금은 GTP 홍보대사로 3~4일 열린 교내 채용박람회에서 차기 지원자 모집을 위해 일하기도 했다. 신씨가 해외 인턴십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은 것은 근무환경이 '글로벌'하다는 점. 그는 "인포시스 정규 직원 자체가 굉장히 다양한 국가 출신들이지만 인턴들도 독일, 스웨덴, 중국 등 세계 각지에서 온 학생들이 많아 세계를 보는 시각이 자연스럽게 넓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밖에 나가보니 국제 시장의 치열한 분위기를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며 "인포시스는 전세계 각 기업의 요구에 능동적으로 부응하면서 시장 선점에 효과적인 공격적 영업 전략을 구사했다"고 말했다. 그는 "인턴십 프로그램만 봐도 해외 인력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얼마나 치열한지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신씨는 인도 사회를 보고 느낀 점도 많았다고 했다. 그는 "가까이서 보니 과연 잠재력이 큰 나라였다"며 "보통 인도의 성장을 가로막는 장애 요소로 극심한 빈부격차를 꼽는데, 이를 해소하기 위해 공적 일자리 창출 노력을 많이 기울이고 있더라"고 전했다. 저소득층 지원 확대를 위해 비용절감 원칙을 희생하기도 하는 인도정부의 정책적 노력은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국내 기업과 해외 기업이 근무 체제 및 문화 차원에서 다른 점이 있다면 야근에 대한 인식차였다. 국내 S전자, N사 등의 인턴 경험이 있는 신씨는 "해외 기업에서 야근은 일을 열심히 하는 척도가 아닌 능력부족을 의심케 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기도 한다"고 말했다. GTP는 이장무 현 총장이 2006년 개교 60주년을 맞아 세계 최상위 대학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선포하면서 추진된 사업이다. 학교측은 매 학기 40~50명의 학생을 선발해 지원 기업을 직접 주선하고 합격 비율을 높이기 위해 사전 대비 교육을 실시할 뿐 아니라 왕복 항공비 전액을 지원하는 등 파격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인턴십 참가 경비를 학교와 기업이 극히 일부 보조해주는 경우는 있어도 서울대처럼 대폭 지원하는 곳은 찾기 어렵다. 지난해 3~12월 GTP에 참가한 학생 56명에게 약 2억원의 장학금이 지급됐으니 1인당 평균 360만원 지원이 이루어진 셈이다. 서울대 경력개발센터 측은 "현재 국내에서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대학의 경우 연계 기업들이 테마파크나 호텔 등 관광업계에 치중돼 있거나 국내기업의 해외지사인 경우가 많아 지원자가 새로운 지식이나 기술을 습득할 기회가 부족하다는 평을 받고 있어 이와는 차원이 다른 프로그램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서울대가 인턴을 파견하는 기업들은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소시에테제너럴, 베인앤컴퍼니, 맥쿼리 등 금융권, 싱가포르항만청, 프랑스 국책연구기관 인리아(INRIA) 등 정부 관련 기관, 유엔인권고등판무관실, 유엔인구기금 등 국제기구, 미국 조경설계회사 SWA 등 공학 부문, 미국 브루클린미술관 등 예술 조직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관련사진 있음> 나경수기자 ksna@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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