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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취업률 높아야 명문大” 대학이 뛴다.
작성자 경력개발센터 작성일 2011-01-27 조회수 552

“취업률 높아야 명문大” 대학이 뛴다

 

 [문화일보 2006-09-07 15:11]

 

(::학교마다 박람회 개최 채용정보 제공::)

 

“취업률이 높아야 명문대죠.” 취업 시즌을 맞은 각 대학들이 ‘취업 전쟁’에 나선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채용 기업을 초청하는 취업박람회는 기본이고, 사회경험을 중시 하는 추세에 따라 경력 개발을 유도하는 프로그램도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다. 일부 대학은 자기소개서 작성법과 면접에 대비한 이미지 컨설팅도 준비했다.

취업 지원에 상대적으로 소극적이었던 서울대는 올해 대기업들이 채용인원을 대폭 줄이자 6~7일 대대적인 취업박람회를 여는 등 과거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는 삼성전자와 현대·기아자동차를 비롯한 60여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서울대는 각 기업의 채용 정보를 수집해 학 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취업 지원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 4월 총장 직속 부속기구 로 승격된 서울대 경력개발센터(소장 박순애)는 ‘학생 공모전’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기업경영전략 공모 전에는 학생들이 팀을 이뤄 ‘사회공헌형 상품과 연계한 국민은 행 이미지 제고 방안’, ‘세계 정복을 위한 구글의 미래 전략’ 등 6개의 주제로 참여한다.

 

서울대는 또 오는 25~28일 ‘선배에게 듣는 직장 이야기’를 마 련, 각 분야에 진출한 선배들과의 만남도 계획하고 있다. 이 자 리에는 취업 예정자들이 관심을 많이 갖는 언론·광고·마케팅 관련 업계 종사자와 고시 합격자, 공기업 종사자 등이 초청된다.

지난 4~5일 취업박람회를 개최한 연세대는 오는 18일 삼성직무적 성검사(SSAT) 모의고사와 특강을 실시한다. 연세대는 또 ‘캐리 어 페스티벌’을 열어 면접전문강사를 초청, 입사지원서 작성 및 면접요령에 관한 특강을 실시하기도 했다.

홍익대는 오는 12~13일 첫 취업박람회를 열 예정이다. 홍익대는 이번 취업박람회를 통해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컨설팅을 제공할 방침이다. 컨설팅 내용에는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법 , 면접에 대비한 메이크업·코디·헤어스타일 연출법 등이 포함 된다. 또 전문 헤드헌터와 상담을 주선해 취업 시장의 흐름과 함 께 각종 조언을 들을 수 있도록 한다. 또 취업박람회에는 취업 운세를 알아볼 수 있는 ‘취업사주카페’도 마련된다.

중앙대는 업종별로 특정 회사에 취업을 원하는 학생들로 구성되 는 취업동아리를 활성화한다. 중앙대는 이를 위해 각 동아리에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확대하고, 동아리 리더들과 각 기업 인사 팀장의 토론회 자리도 마련한다.

이밖에 고려대(6·7일), 서강대(10월 11·12일) 등도 입사서류와 면접을 위한 전문 컨설턴트 상담 창구를 마련하고, 입사지원서 용 증명사진도 찍어준다. 또 각 기업의 취업 모의고사와 모의면 접 행사 등을 마련한다.

 

음성원·조민진기자 eumryosu@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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