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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no.1 - 서울대도 '취업전쟁'
작성자 경력개발센터 작성일 2011-01-27 조회수 930

2006년 9월 1일 (금) 19:21 서울신문

 

서울대도 ‘취업전쟁’

 

[서울신문]서울대가 다음달 16일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첫 ‘인턴십 박람회’를 개최한다. 국내외 기업과 글로벌 기업 등 50여개 업체가 참여할 예정이어서 여느 취업 박람회 못지않은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가 이처럼 인턴십 박람회를 개최하는 것은 입학하자마자 사법시험이나 행정·외무고시, 공인회계사 시험 등에만 매달리던 학생들이 이제는 취업에 더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국내외 50여개 기업 참여 취업박람회 버금

 

2004년에서야 뒤늦게 첫 취업 박람회를 개최했던 서울대가 다른 대학들보다 먼저 ‘인턴십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하자 다른 대학들은 놀랍다는 반응을 보인다. 연세대 취업정보실 김준성 부실장은 “연세대가 1999년 처음 취업 박람회를 개최했는데 서울대는 5년 후에야 처음 개최할 정도로 취업에는 별 관심을 갖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면서 “‘인턴십 박람회’라는 좋은 아이디어가 서울대에서 먼저 나왔다는 것이 놀랍다. "고 말했다.

 


 

과거 서울대는 재학생 중에 고시 공부를 하는 학생들이 워낙 많고 마음만 먹으면 취업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 취업률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그러나 외환위기 이후 많은 학생들의 관심이 취업으로 옮아감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졌다. 졸업 후 군입대나 대학원 진학 등을 제외한 서울대 학생들의 순수 취업률은 2000년 43.8%를 기점으로 조금씩 올랐다. 2001년 44.7%,2002년 64.2%,2003년 60.1%,2004년 59.5%를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66.7%에 이르고 있다. 학생들의 관심이 취업에 쏠리자 서울대는 2004년 처음으로 취업 박람회를 개최했다.

 

“정확한 정보 제공… 피해 방지 효과”

 

서울대 학생들의 경력관리에 도움을 주고 취업을 지원하는 경력개발센터는 사법시험 제도가 대폭 바뀌는 내년 이후에는 더 많은 학생들이 취업에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보고 있다. 경력개발센터 유현실 전문위원은 “서울대 학생들도 앞으로 ‘커리어 디자인’에 더욱 치중해야 할 것”이라면서 “유명 회사의 인턴은 경력관리를 위한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유 위원은 또 “외국에 나가게 되는 외국계 회사 인턴의 경우 학생들이 제대로 된 정보를 찾기가 어렵고, 피해를 보는 경우도 많다. ”면서 “이번 박람회를 통해 인턴 채용 관련 사고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대는 ‘인턴십 박람회’에 앞서 오는 6∼7일 제3회 취업 박람회를 개최한다. 54개 기업이 참여해 서울대 졸업 예정자와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고 현장에서 채용도 할 예정이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Copyrights ⓒ서울신문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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